오후 6시 기준 전국 1143명 확진…어제보다 49명↓

오후 6시 기준 전국 1143명 확진…어제보다 49명↓

기사승인 2021-07-16 19:06:38
14일 오전 서울 신촌기차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7.14 최은성 인턴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11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4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92명보다 49명 적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6일 1천6명을 기록하며 처음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천10명→1천39명→1천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천192명→1143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65명(75.7%), 비수도권이 278명(24.3%)이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91명, 경기 311명, 경남 64명, 인천 63명, 부산 56명, 강원 41명, 대구 27명, 충남 18명, 대전 16명, 경북 15명, 제주 13명, 충북 9명, 광주 7명, 울산 6명, 전남 4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4명 늘어 최종 1536명으로 마감됐다.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열흘째 네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7일까지 11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만 보면 일별로 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153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386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37명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군 훈련소, 유흥업소, 편의시설, 병원 등 곳곳에서 추가 감염이 잇따랐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5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감염 경로가 다른 훈련병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117명이 된다.

또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에서는 지난 11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총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평택시의 한 종합병원에서는 15일 간병인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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