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롤드컵, 북중미 3개국서 열린다

2022 롤드컵, 북중미 3개국서 열린다

미국 외에도 멕시코, 캐나다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4강전 진행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

기사승인 2021-11-22 09:16:44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는 22일(한국시간) 간담회를 통해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최 도시를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렸으며, 북미 지역 골든 가디언스 소속 ‘리코리스’ 에릭 리치와 100 씨브즈의 ‘후히’ 최재현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예선전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 위치한 LoL e스포츠 리가 라티노아메리카 노르테(LLA)에서 열린다. 이어 그룹 스테이지와 8강 경기는 미국에서 가장 성대한 경기장이라고 불리는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이어 4강 경기는 캐나다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북미 지역에서 롤드컵 행사가 진행되는 건 역대 4번째다. 2012년, 2013년, 2016년에는 각각 미국에서만 개최됐는데, 2022년의 경우 북중미 3개국에서 순연 개최된다.

특히 차기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미국프로스포츠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와 8강 경기가 열리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며, 4강전이 열리는 스코샤뱅크 아레나는 토론토 랩터스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의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체이스 센터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의 구장이다. 체이스 센터의 경우 2019년에 개장했으며, LCS의 골든 가디언스도 함께 사용을 하고 있다. 다양한 콘서트, 컨벤션 및 기타 대규모 이벤트가 개최되는 장소로, 최대 1만 806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체이스 센터는 롤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10번째 경기장이 될 예정이다. 최근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된 도시와 경기장으로는 2021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 2020년 중국의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 2019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호텔 아레나, 2018년 인천 문학경기장, 2017년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국가체육장, 2016년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 등이 있다.

나즈 알레타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LoL e스포츠는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 2016년 이래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왔다. 북미 지역 3개국 4개 도시에 걸쳐 팬 여러분을 만나러 갈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라며 “라이엇 게임즈 최대 이벤트인 LoL 월드 챔피언십을 북미 대륙을 비롯해 전 세계의 팬 여러분과 함께 기념할 날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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