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롤스터 Y, 아프리카 꺾고 4강 선착 [WCK]

‘국내 최강’ 롤스터 Y, 아프리카 꺾고 4강 선착 [WCK]

기사승인 2021-12-29 21:53:04
경기에 집중하는 롤스터 Y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롤스터 Y가 국내 최강팀의 이유를 증명했다.

롤스터 Y는 29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열린 ‘2022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아프리카 프릭스와 A조 승자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완승을 거둔 롤스터 Y는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다음달 1일 B조 2위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아프리카는 A조 2위 결정전으로 내려가 오는 31일 오징어짬뽕 게이밍(OZG)와 남은 4강 한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1세트 초반 킬을 주고받아 비등비등한 상태였던 양 팀은 경기 시간 10분에 일어난 드래곤 싸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상대의 드래곤 사냥을 지켜보던 롤스터 Y는 정글러 ‘도’ 도진호(피오라)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진 교전에서 ‘루나’ 최우석(바루스)의 부패의 사슬-‘라텔’ 정윤호(그라가스)의 몸통 박치기 콤보로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단숨에 격차를 벌린 롤스터 Y는 연달아 교전에서 승리하며 아프리카를 옥죄였다. 내셔 남작 사냥 후 억제 타워 2개를 파괴했다. 재정비를 마친 롤스터 Y는 하단 억제 타워 파괴 후 압도적인 화력을 뿜어내며 18분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이삭’ 김은수(제드)가 협곡을 지배했다. 제드가 아프리카의 원거리 딜러 ‘아크로뱃’ 임우준(오리아나)를 잘라내며 수적 우위를 점했고, 본진을 형성한 나머지 상대 선수들을 잘라내면서 글로벌 골드 차에서 앞서갔다.

경기 10분 롤스터 Y가 드래곤 둥지 앞에서 다시 대승을 거뒀다. 드래곤을 가져간 뒤 곧바로 전투 태세로 돌입한 롤스터 Y는 진입한 상대 선수들을 잡아낸 뒤 제드와 바루스가 추격을 이어가 상대를 전멸했다.

이미 격차를 크게 벌린 롤스터 Y는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시 한 번 상대를 전멸시킨 롤스터 Y는 내셔 남작을 잡아내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차를 냈다. 이후 억제 포탑 2개를 파괴한 롤스터 Y는 그대로 진격해 경기 16분 만에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동대문=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