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파업 해결 자신감…“한 시간 대화하면 풀릴 듯”

우상호, 파업 해결 자신감…“한 시간 대화하면 풀릴 듯”

“화물연대 파업 해결 위한 4인 회동 제안”

기사승인 2022-06-14 15:44:59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을 열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화물연대 파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감을 보였다. 우 비대위원장은 정치권이 당장 급한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제안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해야 한다”며 “물류대란이 새로운 서민 문제가 되지 않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 결론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구성 협상 등 여야 간 여러 이견이 존재하지만 민생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가장 긴급한 문제가 바로 화물연대 파업 문제”라고 말했다.

또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긴급히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어떤 취지로 이번 민생우선실천단을 발족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화물연대 파업 문제가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양산하는 게 사실”이라며 “어떤 식으로든 정치권이 해결하겠단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 쪽은 국토교통부와 대화하다 합의가 결렬됐고 국토부는 국회로 공을 넘겼는데 국회의 주된 책임을 지고 있는 여당은 노사 합의사항이라고 책임을 넘기는 중”이라며 “해결은 어디서 하느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저는 여당이었을 때도 이런 식의 대화 채널(4인 회동)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역사성이 있는 거다. 한 시간만 대화하면 풀릴 것 같아 제안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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