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비 엇갈린 중후장대…3분기 화학·철강 ‘선방’ 정유 ‘울상’
임중권 기자 =국내 중후장대 업계가 지난 3분기(7~9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장기화된 코로나 팬데믹에 천수답 산업인 정유업종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화학과 철강 산업은 고부가 제품 판매 등에 힘입어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SK이노베이션은 290억원, 에쓰오일은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흑자를 기록한 현대오일뱅크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하락한 352억원... [임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