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불안했던 본회의…여야 서로 규탄에 ‘민생법안’ 지연
여야가 국회 본회의에서 정면충돌하면서 민생법안 70여 개 처리가 지연됐다. 여당의 이탈표 단속으로 재의결에 부쳐진 노란봉투법 등 쟁점 6법은 최종 부결됐고, 합의를 깨고 여당 몫 인권위원 선임안이 통과되지 못하며 규탄대회가 열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6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처음부터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이 본회의장을 찾아 인사말을 한 가운데 다소 긴 발언이 이어지자 야당 측에서는 “짧게 적당히 해라” “빨리 들어가라” 등 고성이 터져 나왔다. 또 인사말을... [임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