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나자 역대급 '폭염 직격탄' 맞은 양계농가… '발만 동동'
장마 뒤 역대급 폭염으로 더위에 취약한 양계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한달 넘게 지속된 장마가 끝나자마자 연일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자 양계농가들은 대형 환풍기와 분무기를 가동하는 등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1일 오후 강원 화천지역 한 양계(육계)농가는 스프링클러를 쉴 새 없이 돌리는 등 양계장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장주는 시간대별로 양계장의 온도 체크와 물을 분사하며 수시로 계사안을 돌아다니면서 닭들을 분산시키고 있으나 뜨거운 열기를 식히...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