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잇단 ‘코리아 패싱’…“유인책 필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중국과 일본 등에 먼저 신약을 출시하고 한국 판매는 뒤로 미루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효과 좋은 신약이 보험급여에 신속히 등재돼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약가정책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강보험 시스템 때문에 외국계 제약사들이 한국과 신약 협상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 시장 진출을 표명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신약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나 건강보험 등재...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