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곳곳 대형 산불…재난사태 선포·진화 총력전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3일 산림청과 소방청 등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에서는 21일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며 1,329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날 오후 진화율은 70%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경북 의성군에서는 22일 발생한 산불로 1,802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진화율은 50%대에 그치고 있다. 울산 울주군에서...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