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총서 사과한 ‘LG생활건강’…아모레 진출한 미국시장 집중한다
국내 화장품업계 ‘톱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주주총회 분위기가 엇갈렸다.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LG생활건강은 연초부터 주가 반등에 성공한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주가 부진에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미주·일본 중심의 구조 재편 계획을 밝혔다. 미국 시장 진출을 일찍부터 확대해 온 아모레퍼시픽과 달리,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중국 시장 리브랜딩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을 꺼내들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인사...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