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 리스크 분산 시켜라”…커지는 수출 변수에 K-패션 ‘빨간불’
미국이 베트남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에 따라 국내 패션 OEM·ODM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기업들은 생산기지 재배치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지만, 관세 여파는 중장기적으로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시장을 주요 수출처로 삼고 있는 한세실업, 영원무역 등 주요 기업들은 생산기지 다변화에 착수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글로벌 패션업계에 관세 이슈까지 더해지며, 업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미국은 △베트남(46%) △태국(36%) ... [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