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는 ‘반집’…신진서, 커제 격파하고 삼성화재배 8강
신진서 9단이 난적 커제 9단을 ‘반집’ 차이로 꺾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16강에서 신진서 9단이 커제 9단에게 278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으로 반집을 남겼다. 커제 9단을 상대로 최근 8연승 중이던 신진서 9단은 이날 대국에선 중반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신 9단이 격차를 줄여갔고, 커제 9단의 실수까지 더해지면서 승부는 반집차까지 줄었다. ‘눈 터지는 반집 승부’가 오랜 시간 펼쳐... [이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