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할 말’만 하고 끝난 영수회담…野제안 거부에 ‘대치’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격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초 이뤄진 제1야당 대표와의 단독회동이다. 하지만 양측은 쟁점의제에 대해선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다. 별도의 합의문은 나오지 않았다. 2시간 10분간 국정운영을 두고 토론한 결과 의료개혁의 필요성에는 양측이 모두 공감했지만 이외에 민주당이 국정기조 전환을 위해 제안한 요구사항에 대해선 확답을 듣지 못했다. 이재명 대표는 회동 후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민생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허... [이승은 · 권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