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둘기’ 날린 파월…한은, 8월 인하 카드 꺼낼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오는 28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미 금리차 부담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도권 집값은 추가 인하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꼽힌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실업률과 노동 시장 지표가 안정돼 있어 정책 변경을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시장에서는 사실상 9월 기준금...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