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불참한 소녀시대, 예상 깨고 1위 ‘수상’

‘뮤직뱅크’ 불참한 소녀시대, 예상 깨고 1위 ‘수상’

기사승인 2009-01-16 21:55:01

[쿠키 연예] KBS 2TV ‘뮤직뱅크’에 불참한 소녀시대가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로 1위를 수상했다. 소녀시대의 ‘뮤직뱅크’ 불참은 KBS 측과의 갈등설이 유력한 이유로 거론되어 있어 1위 수상은 이변이 아닐 수 없다.

소녀시대는 1월 셋째 주 ‘뮤직뱅크’ 1위에 해당하는 뮤직차트에서 백지영과 케이윌을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소녀시대는 이 자리에 불참에 수상자로 나서지 못했다. ‘뮤직뱅크’ 진행자인 유세윤은 “소녀시대가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직접 숙소로 찾아가 상을 전해주도록 하겠다”며 간략한 설명만 밝혔다.

소녀시대의 불참은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30일 열린 ‘2008 KBS 가요대축제’에서 KBS 측과 갈등을 빚게 되면서 여파가 미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7일 미니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는 당초 9일 ‘뮤직뱅크’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결국 무산돼 10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컴백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어떤 설명도 해줄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하며 말을 아꼈다.

SM 엔터테인먼트와 KBS 측은 ‘2008 KBS 가요대축제’에서 빚어진 갈등을 원만히 해결한 것으로 보였다. 지난 2일과 9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그룹 샤이니가 ‘뮤직뱅크’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2주 연속 불참하게 되면서 가요계 관계자들은 SM 엔터테인먼트와 KBS 측이 완벽하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날 KBS 박은영 아나운서는 쥬얼리의 서인영 뒤를 이어 새 진행자로 나섰다. 박 아나운서는 안정된 진행력을 선보여 시청자로부터 진행 합격점을 받았다. 이효리의 ‘유고걸’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춰 눈길을 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뮤뱅’ 박은영 아나, 이효리 ‘유고걸’로 상큼 매력 발산…첫 진행 ‘합격’

▶전원책 "대통령 '주가3000P', 경망스런 발언"

▶'연예인 스폰서' 실체… "제의 거절한 연예인 없어"

▶이명박 대통령 ‘무작위 신년인사 전화’ 물의

▶'먹튀 논란'… 박지성도 예외아니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