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세준 “100% 내 편이 생긴 기분”

‘결혼’ 이세준 “100% 내 편이 생긴 기분”

기사승인 2009-01-17 16:51:00

[쿠키 연예] 남성듀오 유리상자의 이세준(37)이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전적으로 날 생각해주는 사람이 하나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세준은 17일 오후5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웨딩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총각으로 살만큼 살아서 그런지 솔로 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전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남편이 된다는 것은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 같다”며 “말로 약속한 내용을 전달해주는 것보다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신부와 어떤 대화를 나눴냐고 묻자 “푹 쉬어서 덜 부은 얼굴로 하객을 맞이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신혼 첫날밤 이벤트에 대해서는 “특별히 준비한 게 없다”며 “마냥 떨리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인생에 있어 100% 내 편이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며 “음악을 통해서 팬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는 샤크라의 전 멤버 이은(본명 이경은)과 가수 김민우에게는 “좋은 날 잘 고른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새해 커플끼리 식사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리상자의 멤버 박승화는 “턱시도 입은 모습을 보니 결혼식을 올린다는 게 실감이 난다”며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앞으로 더 예쁘게 살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이세준은 8세 연하의 영어 통역사 강모(29)씨와 5년 간의 열애 기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팬과 가수로 5년 전 처음 만났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MBC 前 김성주 아나운서 방송인 김제동이 맡는다. 축가는 유리상자의 박승화와 신랑 이세준 그리고 SG워너비가 부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