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김남주의 소박함에 반했다” 러브스토리 공개

김승우 “김남주의 소박함에 반했다” 러브스토리 공개

기사승인 2009-01-19 15:15:01

[쿠키 연예] 탤런트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와의 만남과 결혼에 이르기까지 러브스토리를 방송에서 공개한다.

김승우는 지난 15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녹화된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화려할 것만 같았던 겉모습과 소박한 모습에 반했다”며 김남주와 사랑에 빠진 일화를 공개했다. 김승우는 김남주와의 첫 만남에 대해 모 시상식을 통해서라고 밝혔으며 술자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남주의 첫 인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수수하고 소박한 모습에 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성격이라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고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반면 자신은 깔끔한 성격이라 물건 위치를 놓고 아내와 다투기도 한다며 “그럴 때마다 아내는 ‘결혼하면 김승우가 재미있게 해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고 털어놨다.

내달 27일부터 7월26일까지 열리는 뮤지컬 ‘드림걸즈’에 출연하는 김승우는 동료 배우들에게 휴대폰 속 아이 사진을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는 철부지 아빠로 통한다고 한다. 김승우는 “아이들이 내 모습과 판박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며 첫째 딸 라희에 대해서는 “유난히 납작한 내 귀와 똑같다”며 신기해했다. 둘째 아들 찬희는 생후 10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잠이 없는 게 자신을 쏙 빼닮았다며 반색했다.

김승우는 4년 만에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는 후문이다. 김승우는 장동건, 정우성, 현빈, 지진희 등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 보이즈’ 구단주로서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학시절 응원 단장 출신 일화 및 뮤지컬 막내 배우로 겪었던 고생담을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20일 오후 11시5분 ‘상상플러스 시즌2’에서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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