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인터넷 생중계… 네티즌 ‘경악’

자살 인터넷 생중계… 네티즌 ‘경악’

기사승인 2009-01-28 03:42:00


[쿠키 지구촌] 폴란드의 한 청년이 자신이 목을 매 자살하는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면서 이를 본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자르고르츠에 살고 있는 이 청년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의 가장 유명한 채팅 사이트 ‘인테리아(Interia.pl)’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목을 매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했다고 AF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한 인터넷 유저가 자살 장면을 보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해 경찰이 곧바로 이 청년의 집으로 들이닥쳤지만 이미 청년은 파이프에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고 폴란드 지방검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청년은 자살하기 전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열었으며 그는 친구들에게 “생일을 맞아 깜짝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구들은 생일 깜짝쇼를 하겠다는 말을 하는 그 청년의 표정이 이상했으며 기분이 우울했던 것 같다고 증언했다.

수사당국은 이 청년이 자살을 할 당시 그의 부모들은 옆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이 청년이 자살을 하게 된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욕설 논란' 신정환, 게임 중 '과격한 행동'으로 또 구설수
▶이효리 '패떴'서 "X나 좋아"… 대본 없다는 것 증명?
▶영국판 싸이월드, 대한민국 국기가 인공기?
▶군포 여대생 납치살해범 여죄 추궁 박차
▶檢 "용산참사, 경찰·용역합동작전 증거 없어"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