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병 원인 유전자 찾았다”

“임신성 당뇨병 원인 유전자 찾았다”

기사승인 2009-01-29 18:25:03

[쿠키 사회] 거대아 출산과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임신성 당뇨병’의 원인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찾아냈다.

서울대병원 박경수(사진)·조영민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장학철 교수팀은 체내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임신부의 경우 ‘임신성 당뇨병’ 위험이 정상 임신부에 비해 약 1.3∼1.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임신부는 췌장내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당뇨병학’ 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과 함께 나타나는 당뇨병의 한 형태로 우리나라 임신부의 3% 정도가 갖고 있다. 출산후 대부분 없어지지만 5∼10년내에 절반 가량에서 제2형 당뇨병(당뇨병의 가장 흔한 유형)이 발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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