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사제간 희비 엇갈려…벽산 2연승·서울시청 2연패

[핸드볼] 사제간 희비 엇갈려…벽산 2연승·서울시청 2연패

기사승인 2009-02-10 21:59:03
[쿠키 스포츠] 남녀 핸드볼 최강 벽산건설과 두산은 2연승을 거뒀지만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은 2연패에 빠졌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국가대표 문필희와 김온아가 6골씩을 몰아 넣으며 용인시청을 25대 20으로 물리쳤다.

벽산건설은 전반까지 남현화(8골)를 앞세운 용인시청과 10-10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들어 김온아가 득점에 가세하고 골키퍼 오영란과 송미영이 고비마다 상대 슈팅을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대구시청은 국가대표 듀오 안정화(8골), 송해림(6골)을 앞세워 임오경 감독의 서울시청을 32대 29로 꺾었다.

남자부 우승 후보 두산은 A조 조별리그에서 경희대를 28대 21로 꺾고 2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한 수 위의 기량을 펼쳐보이며 연습 경기하듯 경희대를 몰아쳤다. 두산은 ‘월드 스타’ 윤경신이 7골을 뽑아냈고, 선수 10명이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정대근이 경기 최다인 8골을 뽑아냈지만 20차례 슈팅을 통해 뽑아낸 기록이라 정확도가 아쉬웠다. 원광대는 충남대를 29대 22로 물리치고 첫승을 따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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