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하루 입원비만 400만원?

헉! 하루 입원비만 400만원?

기사승인 2009-02-15 1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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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하루 입원비만 400만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초특급 병실이 등장할 예정이다.

15일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서울 반포동 현 강남성모병원 자리에 새로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 꼭대기인 21층에 한강과 남산타워, 63빌딩 등이 훤히 보이는 279㎡(84평), 79㎡(24평), 67㎡(20평) 크기의 VIP 병실이 마련된다. 병원측은 하루 입원비로 279㎡의 경우 400만원, 79㎡는 180만∼200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79㎡짜리 병실 비용은 서민들이 주로 사용하는 6인실 비용(보험적용가 1만원)보다 무려 400배 가량 비싼 것이다. 병원 위치가 땅값이 비싼 강남 요지인데다 새 병원 개원에 따른 프리미엄 마케팅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껏 국내에서 가장 비싼 병실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165㎡(50평)짜리 VIP 병실로 하루 입원료는 180만원이었다. VIP 병실은 국가 원수급 인사 또는 기업 CEO 등 환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서민형 병원을 대표해 온 가톨릭의료원이 고가 병실을 내세움으로써 자칫 환자들간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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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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