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가 지난달 26일 국토해양부, 보건복지가족부의 승인을 거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과 ‘친환경건축물 1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만큼 이 건물에서 장애인, 여성, 노약자 등이 이동과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애인을 위한 점자유도블록 대신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깔린 폭 3m 규모의 이동 통로를 별도로 설치하고, 주 출입구에는 ‘장애인 자원봉사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또 건물과 인근 공원에 태양광발전 및 지열 설비, 옥상 조경, 빗물활용시설 등 친환경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는 지하 3층, 지상 4층, 전체면적 8만3024㎡ 규모로 세워지며,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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