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한옥마을내 은행로가 토∼일요일엔 차량의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대신 다양한 공연과 전통 문물 전시와 판매 공간으로 거듭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각종 문화시설과 실개천 개통으로 볼거리가 풍성해진 한옥마을 내 은행로에 대해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출입을 통제, 안전 보행과 문화행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기간 오후 2∼3시, 4∼5시 2차례에 걸쳐 실개천 옆 정자에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문화공연은 거리 퍼포먼스를 비롯 풍물과 아코디언 연주, 난타 등 전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와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은행로 전 구간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체가 된 전시와 판매, 체험공간으로 제공된다. 이 곳에서는 공방 등에서 만든 도자기와 한지제품, 악세서리 등이 판매되고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전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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