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 KCC 꺾고 승부 원점…4쿼터 극적인 역전승

[프로농구] 전자랜드, KCC 꺾고 승부 원점…4쿼터 극적인 역전승

기사승인 2009-03-30 21:18:01
[쿠키 스포츠] 인천 전자랜드가 4쿼터 소나기슛으로 전주 KC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자랜드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쿼터 소나기 슛을 퍼부어 KCC에 79대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양팀의 플레이오프 전적은 1승1패가 돼 1일부터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4강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1쿼터를 근소하게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 들어 상대 가드 신명호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2쿼터 단 6점을 얻는데 그친 전자랜드는 KCC에 20점을 헌납했고, 3쿼터에도 28-23으로 뒤져 4쿼터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56-68, 12점 차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황성인(15점)과 리카르도 포웰(27점)이 번갈아 포문을 열고 상대 공격을 8분 36초 동안 무득점으로 틀어막으며 꿈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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