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장이 교내서 포르노 시청… “집에서 볼 시간 없어서”

英 교장이 교내서 포르노 시청… “집에서 볼 시간 없어서”

기사승인 2009-04-16 05:05:00


[쿠키 지구촌] 교장으로서 업무가 너무 많아 집에 머물 시간이 없어 학교에서 포르노를 봤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까.

영국 런던 북부 이슬링턴의 한 사립학교 교장이 교내 자신의 개인 사무실에서 합법적인 포르노사이트에 접속했다가 들통나 학교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올해 35세의 제이 헨더슨 교장은 지난해 10월 사무실에서 포르노를 보다 당국에 적발돼 현재 징계절차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헨더슨 교장은 자신은 학교의 업무가 너무 많아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으며 왓포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는 거의 인터넷에 접속할 시간이 없다며 교육당국의 징계방침에 대해 부담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평소 카리스마가 넘치고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교장으로 알려진 헨더슨 교장은 교내에 부엌과 샤워시설이 갖춰진 개인 사무실을 가지고 있으며 연봉이 8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에 이른다.

한편 이슬링턴 교육당국은 헨더슨 교장의 행동에 대해 “사립학교 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었으며 모든 조사가 끝날 때까지 교장으로서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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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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