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살해 비정한 父에 法 “사형때까지 사진보라”

자녀 살해 비정한 父에 法 “사형때까지 사진보라”

기사승인 2009-05-02 01:06:00


[쿠키 국제] 자신의 자녀 네 명을 죽인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남성에 대해 사형을 당할 때까지 매일 자녀들 사진을 보라는 법원의 명령이 내려졌다.

베트남 보트피플 출신인 램 루옹(38)은 지난 2007년 1월 미국 앨러배마 해변의 25m 높이의 교각 위에서 자녀 4명을 던져 죽인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사형 판결을 받아 현재 사형 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법원은 루옹의 사형 판결에 더해 교도관들에게 그의 사형이 집행될 때까지 매일 그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반성할 수 있도록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도록 명령했다.

루옹은 부인 키우 판과 말다툼을 벌인 이후 아이들을 교각 위에서 던져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루옹은 당시 앨러배마와 도핀섬을 연결하는 다리인 도핀아일랜드브리지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아이들 중 3명의 시신은 살해 다음날 발견됐으며 나머지 하나의 시신은 2주 뒤 강가에서 발견됐다.

사형 판결을 받은 루옹은 앨러배마 주법에 따라 독극물 주사로 사형에 처해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뭔데 그래◀ 또 연예인 마약… 영구퇴출 해야하나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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