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내버스 첫차 타면 선물준다

16일 서울시내버스 첫차 타면 선물준다

기사승인 2009-06-15 1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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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시는 시내버스 운행 60년을 맞아 16일 새벽 첫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카스텔라와 음료수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16일 오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시내 380개 전 노선의 첫차를 이용하는 시민 3만명에게 먹을거리를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 오전 6시30분부터 4시간여 동안 101번과 150번 등 11개 노선에서는 유니폼을 입은 도우미가 승·하차를 안내하는 '추억의 버스 안내양'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선 '흔들리지 않는 버스, 무릎이 편한 버스 캠페인'이 열린다. 버스 운전사가 승·하차시 승객들이 자리에 앉거나 손잡이를 잡은 것을 확인한 뒤 출발하고, 버스정류장의 보·차도에 가깝게 정차해 승객들이 버스에 수월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시내버스 노·사 대표 등 480여명은 오전 10시 종로구청 가족관에서 헌혈 봉사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버스 고객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버스는 1949년 17개 회사 273대가 사업면허를 발급받아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는 총 68개 회사에서 7600여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하루 이용 승객은 약 500만명에 이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태 기자
minj@kmib.co.kr
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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