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한게임은 신생 게임업체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온라인 게임 ‘테라’의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테라는 장병규씨가 게임사업에 뛰어들어 만든 첫 작품이다. 1996년 네오위즈를 공동 창업한 뒤 인터넷 접속서비스 ‘원클릭’, 채팅서비스 ‘세이클럽’ 등을 히트시킨 장씨는 지난해 게임으로 눈을 돌려 블루홀스튜디오를 차렸다.
98년 한게임을 창업한 김범수씨는 2007년 NHN에서 나와 지난해 아이위랩이라는 인터넷서비스회사를 만들었다. 첫 작품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실시간 추천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사이트 ‘위지아’를 선보였다. 아이위랩은 지난 4월 모바일 위젯 업체 바이콘과 합병, 모바일 시장도 노리고 있다.
99년 동료 6명과 함께 싸이월드를 만든 이동형씨는 지난해 SK커뮤니케이션즈 상무직을 그만둔 뒤 나우프로필을 설립했다. 그는 이곳에서 트위터와 비슷한 관계맺기 서비스 ‘런파이프’를 내놓았다. 레인콤을 만들어 ‘아이리버 신화’를 만들었던 양덕준씨는 지난해 민트패스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신개념 네트워크 기기 ‘민트패드’를 들고 나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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