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회복에 고공행진

LG디스플레이, LCD 회복에 고공행진

기사승인 2009-08-06 16:38:01
[쿠키 경제] LG디스플레이가 LCD 업황 회복기를 맞아 질주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모니터용 LCD 패널 판매량이 업계 최초로 월 400만대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30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420만대 판매고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6월 노트북용 패널 판매량에서도 업계 처음으로 400만대를 돌파, TV와 휴대전화용 패널을 제외한 정보기술(IT) 제품용 LCD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굳혔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상반기 대형(10인치 이상) LC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가 출하량 기준 25.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엎치락뒤치락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0.1%포인트 차로 2위에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인 4.5%를 기록, 삼성전자(2.9%)를 앞섰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는 “판가는 삼성전자가 더 높았으나 LG디스플레이의 공장 가동률이 삼성전자보다 10%포인트 앞선 탓에 원가 경쟁력이 유리해져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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