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체험 거점 난지한강공원 조성사업 내달 준공

생태체험 거점 난지한강공원 조성사업 내달 준공

기사승인 2009-08-06 18:54:01
[쿠키 사회]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를 공원화하는 ‘난지한강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내달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지난해 7월 공사에 들어간 후 1년2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난지한강공원에 생태체험공간을 대폭 확충해 친환경공원으로 꾸몄다고 6일 밝혔다.

공원에는 5만7600㎡ 규모의 생태습지원이 조성돼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과 시민들은 이곳에서 생태체험 학습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생태습지원은 시민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개방형 습지(3만3600㎡)와 생태보호를 위해 출입이 제한된 폐쇄형 습지(1만㎡) 및 생태섬(1만4000㎡)으로 구성된다. 개방형 습지에는 각종 수생식물과 초화류 50여종 20만여본이 식재됐다. 생태섬은 들어갈 순 없지만, 주변에 관찰데크가 설치돼 갈대와 물억새 속에서 살아가는 야생 동식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생태습지원은 성균관대 등 4개 대학의 조경 및 생태분야 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해 조성했다. 이들 대학은 앞으로 이곳 습지를 생태연구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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