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 뽀뽀한 아빠,15년형 위기

딸에 뽀뽀한 아빠,15년형 위기

기사승인 2009-09-07 16:30:01
[쿠키 톡톡] 딸에게 애정표현으로 뽀뽀를 한 이탈리아 남성이 징역 15년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익명의 48세 이탈리아 사업가는 여름휴가차 방문한 브라질 포르탈레자 해변에서 딸에게 진한 애정표현을 하다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브라질 노인 커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가 6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자신은 잘못한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브라질 출신 부인 역시 남편의 행동에 전혀 문제될 게 없었는데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로마 인근의 구이도니아 출신의 이 남성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통과한 엄청나게 강화된 어린이보호법의 적용을 받아 기소될 처지에 놓였다. 어린이추행죄가 적용될 경우 최소 8년에서 최대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