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공교육 토론대회 열린다”

“최초의 공교육 토론대회 열린다”

기사승인 2009-12-22 12:43:00
[쿠키 사회]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는 공교육 기반의 토론대회가 내년 2월 부산에서 열린다. 그동안 사교육시장을 중심으로 한 토론대회는 많았으나, 전국의 초중고교생들이 지역 예선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배를 놓고 겨루는 토론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단법인 세계화교육재단(이사장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은 내년 2월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제1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배 전국 청소년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과부가 후원하는 이 토론대회는 국어와 영어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오는 25일까지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지역 대표자를 선발한 뒤 내년 2월20일 동서대에서 8강부터 본선을 겨룬다.

초중고교별로 각 부문 우승팀에게는 대상으로 교과부장관상이 주어지며, 2~4위팀에는 부산시교육감상이 수여된다. 또 우승팀을 이끈 교사에게는 지도자상이 주어진다.

세계화교육재단 관계자는 “이번 토론대회는 비영리 민간재단에서 주최하는 최초의 공교육 토론대회로, 글로벌인재 양성이라는 국정목표에 부응하고자 기획됐다”면서 “입학사정관제 확대 시행 등에 따라 토론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이번 토론대회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세계화교육재단은 이번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개최도시를 바꿔가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debate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세계화교육재단 02-312-3550, 부산광역시교육청 051-860-0274).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제1회 전국 청소년 토론대회

1. 실시 취지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정부 시책에 따라 입시와 사교육 중심으로 변질된 국내 토론대회 문화를 바로잡고,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함

2. 참가 부문

국어, 영어 2개 부문

3. 일시, 장소

1) 예선(지역 대표자 선발)

- 2009년 11월 16일 ~ 12월 25일

-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자체적으로 지역 대표팀(3인 1팀) 선발

2) 본선

- 2010년 2월 20일

-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국어부문 48팀 / 영어부문 48팀이 각각 8강 토너먼트 진행

4. 참가 대상

학교장의 추천 혹은 이에 준하는 실력을 갖춘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해외 거주 1년 이상 학생은 참가를 제한함

5. 참가비-무료

6. 시상 내역

- 대상 :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부문별 1팀(총 6명)

- 금상 :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부문별 1팀(총 6명)

- 은상 :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부문별 2팀(총 12명)

- 동상 : 부산광역시교육감상 부문별 4팀(총 24명)

- 장려상 : 후원기관장상 부문별 8팀(총 48명)

- 지도자상 : 세계화교육재단이사장상 부문별 1팀(총 6명)

7. 대회 조직위원회

- 주최 : (사)세계화교육재단

- 주관 : 부산광역시교육청

- 후원 : 교육과학기술부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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