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경찰은 지난해 11월 16일 14세 소녀를 도쿄 다이토구의 한 호텔에서 38세 남성에게 매춘을 알선한 통신제 사립고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소년(18)을 매춘방지법 위번 혐의로 체포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소년은 지난해 고교를 휴학한 뒤 도쿄로 올라와 휴대전화 만남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여중생들을 모집한 뒤 해당 사이트에 ‘어린 교복입은 여성이 있다’는 성인광고를 게재해 남자들을 유혹했다.
이 소년은 도쿄에 올라온 뒤 PC방 등을 전전하며 14~17세의 여학생 약 25명을 매춘에 동원, 지난 1년 동안 약 1천만엔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