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즐겁다? “NO! 아주 위험하다”

섹스는 즐겁다? “NO! 아주 위험하다”

기사승인 2010-05-09 14:27:00
[쿠키 지구촌] 영국 성인 중 1800만명이 성관계 도중 골절, 염좌 등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전화기 재활용업체 폰피기뱅크닷컴이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성관계로 인해 약 3분의 1이 다친 경험이 있으며 가장 흔한 부상은 염좌였고, 허리부상, 카펫 화상, 목경련, 손가락 골절 등이 뒤를 이었다고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조사에 따르면 성관계로 인한 부상 경험자 중 5%는 부상으로 인해 병가를 냈으며 2%는 골절로 고통을 당했다. 또 부상자 중 절반은 자신이 다쳤다는 것을 다음날 아침이 돼서야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 장소 중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하는 곳은 소파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소파 주변에 유리 등 깨지기 쉬운 가재도구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관계를 하는 중 10번 중 4번 가량은 성관계 때문에 가재도구를 망가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서지는 물품의 평균 가격은 154파운드(약 22만원)으로 조사됐다.

폰피기뱅크닷컴의 대변인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현대의 섹스는 아주 위험한 일”이라며 “조심하지 않으면 집 안에서도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tazza@kmib.co.kr
정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