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재난 없는 전시장 만든다

킨텍스, 재난 없는 전시장 만든다

기사승인 2010-05-17 16:48:00
[쿠키 경제]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대표 한준우)는 관람객 안전 및 전시장 안전기준 등을 강화한 ‘2010년 위기관리 매뉴얼’을 갱신한 데 이어 오는 25일 ‘방재의 날’을 앞두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킨텍스 위기관리 매뉴얼은 자연재해뿐 아니라 인재까지 신속한 대응으로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는 게 특징이다.

지난 2005년 개관한 킨텍스 전시장은 설계 및 시공단계부터 자연재해에 대비한 설계로 관심을 모았다. 전시장은 지진을 대비해 ‘리히터규모 6.0’의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됐으며, 이후 상시 모니터링과 빠른 대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했다.

대테러, 화재 등 인재에 대한 대비책도 완벽히 구축했다. 먼저 대테러 상황 발생시 보안 상황실을 통해 군부대 및 경찰서, 병원 등과 동시 대응하는 테러 대비 시스템을 갖췄고, 화재를 대비해 인근 소방서 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연락망을 구축했다. 내년 9월 개장 예정인 2단계 전시장의 경우, 화재 초기에 감지 가능한 공기 흡입형 감지기 및 전시장 천정부에 조기 반응형 헤드 설치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응급 환자 발생을 대비해 인근 종합병원과 신속한 환자 후송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 특히 심장제세동기를 지난해 12월부터 설치, 심장마비 등 긴급 상황에서도 킨텍스 내에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킨텍스 한준우 대표이사는 “킨텍스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전시컨벤션센터에 걸맞는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갖춰 관람객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킨텍스는 매년 360만명의 내외국인이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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