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여대 의류학과는 4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졸업패션쇼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유니셰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패션쇼는 “클로스 투 클로즈(Close to Clothes)”를 주제로 물의 요정, 단미, 모던칙, 배리어-브레이커 등 총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민간단체 패션행사 지원사업에 서울여대가 선정됨에 따라 이번 패션쇼에서는 ‘한복 입은 아우인형이 세계 중심의 다리가 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유니세프의 ‘아우인형’도 함께 전시된다.
아우인형은 유니세프가 세계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는 예방 접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하는 인형이다. 서울여대 의류학과 학생들은 유니세프의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어 세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손길을 더했다.
패션쇼가 열리는 당일 쇼장 입구에는 졸업작품전 의상을 입힌 아우인형을 전시, 판매해 수익금은 모두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