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가수 출신 연예기획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대주주가 연예인 최고 주식부자 자리를 지켰다.
재벌닷컴은 연예인 보유 상장사 주식을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씨의 지분가치가 617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28.25%를 갖고 있으며 지분가치는 올해 초(204억3000만원)에 비해 202.3%나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 키이스트의 지분 34.6%를 보유한 한류스타 배용준씨는 지분가치가 연초 대비 8.84% 증가한 132억1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왕년의 인기가수이자 변두섭 예당컴퍼니 회장의 부인인 양수경씨(30억2000만원)가 차지했다.
지난해 바이오 기업 FCB투웰브 유상증자에 참여한 탤런트 견미리씨(28억5000만원)와 가수 태진아씨(3억2000만원)는 각각 4, 6위에 올랐다. 5위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보아(13억6000만원)였다.
올 초 28억원대 지분가치로 연예인 주식부자 3위에 올랐던 가수 비(정지훈)는 지난 6월 제이튠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모두 처분해 순위에서 빠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