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괴물’ 류현진(23·한화)과 ‘홍드로’ 홍수아(24)가 커플 티셔츠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는 9일 오후 미니홈피에 ‘결혼식 리허설’이라는 제목으로 홍수아와 함께 ‘러브(LOVE)’라는 문구와 대형 하트 무늬를 새긴 커플 티셔츠를 입고 다정하게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별다른 설명이 없어 두 사람이 교제한다는 오해를 잠시 불러왔다. 류현진의 미니홈피에는 “두산의 간판 시구자 홍수아가 한화로 이적하는 것인가(엄**)”라거나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뀐 것인가(김**)라는 등의 글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 사진은 오는 1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리는 한화 출신 타자 김태균(28·지바롯데)과 김석류(27)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 축가 준비 중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0일 전화통화에서 “김태균이 류현진과 홍수아에게 축가를 직접 부탁했다. 티셔츠도 김태균과 김석류 커플이 제공한 것”이라며 “오늘 아침 구단에서도 류현진과 홍수아의 사진에 깜짝 놀라 류현진에게 확인하는 소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