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지난해 평균 책 15.5권 읽었다

직장인 지난해 평균 책 15.5권 읽었다

기사승인 2011-01-11 15:41:01
[쿠키 문화] 직장인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15.5권의 책을 읽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는 지난해 12월 8∼13일 서울과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장인 독서 인식 및 실태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직장인 독서량은 2009년에 실시된 같은 조사의 11.8권에 비해 3.7권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 독서량은 부산이 17.3권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대구가 각각 17.0권으로 2위권을 형성했다. 광주(16.4권)와 대전(15.0권), 서울(14.3권)이 그 뒤를 이었고, 인천은 10.3권으로 꼴찌에 그쳤다.

직장인들은 특히 올해에는 22.5권의 책을 사서 보겠다고 대답했는데, 스마트폰 열풍이 출판시장을 불황에 빠뜨릴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오히려 직장인들의 독서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송영숙 독서경영연구소장은 “예전에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 때문에 서점에 갈 시간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새로운 매체로 무장하고 보다 쉽게 책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독서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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