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니콜 母 “돈 때문에 자식 인생 도박하지 않는다”

카라 니콜 母 “돈 때문에 자식 인생 도박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11-01-20 11:39:00

[쿠키 연예] 소속사의 횡포를 불만을 제기하며 계약해지를 요청한 걸 그룹 카라의 니콜 어머니가 울분을 터트렸다.

니콜의 어머니 김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 있는 그대로 얘기하겠다.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다”며 외부로부터 압박을 받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썼다.

전속계약해지 요청으로 팀 해체설이 도는 현실에 대해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 한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다. 알면서도 선택해야 했다. 사랑하는 딸들이니까”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와의 이익 배분에 불만을 제기하고 카라의 부모들이 중간에 개입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다.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고 항변했다.

김 씨는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곧바로 삭제했다.

한편, 카라의 4인 니콜, 강지영, 구하라, 한승연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가 지위를 악용해 원하지 않는 연예 활동에 대한 무조건적 강요와 인격적 모독을 했다. 좌절감이 매우 심각해 더 이상 소속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혀 향후 그룹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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