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배후세력 지목된 J씨 “오해받느니 공개적으로 돕겠다”

카라 배후세력 지목된 J씨 “오해받느니 공개적으로 돕겠다”

기사승인 2011-01-26 13:24:00

[쿠키 연예] 카라 3인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연예계 거물급 J 대표가 법률상 대리인 랜드마크의 홍명호 변호사를 통해 입장 표명을 했다.

J 대표는 지난 25일 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서 발표한 배후세력이 보낸 문자메시지에 이름이 거론된 점에 대해 “좋은 뜻으로 돕고자 했는데 배후세력으로 운운하는 DSP미디어 및 ‘연제협’의 주장에 곤혹스럽다. 이로 인해 당장 카라 멤버 3인은 이동차량이 없고, 스케줄을 알려주는 매니저조차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속계약 해지 통보 이후 활동에 지장받을 것을 걱정하는 멤버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명하며 “말도 안 되는 배후세력으로 몰리면서까지 3인을 도와줬다. 명예까지 훼손됐다. 차라리 공개하고 돕는 게 낫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카라 3인은 법률상 대리인인 랜드마크를 통해 J씨를 후견인으로 선임한다는 내용을 DSP미디어에 전달했다.

카라 3인 측은 “DSP미디어가 진정성을 망각하고 무너진 신뢰관계를 더욱 짓밟고 있다”며 배후세력 개입설에 대해 강력히 부정했다. 이어 “지금까지 ‘연제협’이 DSP미디어를 옹호하는 편파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연제협’에게 조사를 요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어떠한 연락조차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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