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국립과천과학관의 이상희 관장이 미국 3D 영상협회(International 3D Society)와 글로벌 파트너로서 전략적 관계를 맺었다.
이상희 관장은 지난 24일 미국 LA에서 미국 3D 영상협회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협약의 핵심은 3D 영상기술을 활용한 교육 컨텐츠 기획과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청소년을 위한 재미있는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취약한 창의성을 고취시키며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공계 기피 현상을 탈피하자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세기 화두는 지식사회다. 어린이의 머리를 창의력 발전소로 탈바꿈해야 가능한 일이다. 어린이가 지금부터 흥미로운 입체 영상으로 과학을 공부한다면, <아바타>의 카메론 감독을 능가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주는 기대 효과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상희 관장과 미국 3D 영상협회 짐 채빈 회장의 만남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짐 채빈은 드림웍스와 월트디즈니 등 세계적 입체영상 업체들로 구성된 미국 3D 영상협회 회장으로, 청소년이 재미있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교육에 3D 기술을 접목해왔다.
이상희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천국제SF영상축제’와 ‘온라인 수학게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두 행사는 과학과 교육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미해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소시켜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향후 ‘과천국제SF영상축제’를 ‘SF-EXPO’로, ‘온라인 수학게임대회’는 한·중·일 3국 대회를 거쳐 ‘국제 수학게임 올림피아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국립과천과학관과 미국 3D 영상협회는 향후 3D 온라인 공동기획과 과학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SF 콘텐츠 전반에 관한 제작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