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전 장관은 28일 최근 환경 정책 입안과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국토와 환경’(법문사 간)이라는 책을 공동 발간했다. 곽 전 장관이 환경·국토정책 전문가 5명과 함께 저술한 이 책은 국토 개발과 환경 보전의 상관 관계, 국토 개발의 성과와 한계, 환경 관리의 성과 평가, 지속가능한 국토와 환경 통합관리방안, 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동향과 발전 전략 등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특히 21세기 지구촌의 새로운 이념인 ‘지속가능한 발전’의 패러다임이 우리나라 국토 개발과 국토 환경관리의 기본으로 정립돼야 한다는 인식 아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물음에 답을 찾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저자들은 서문에서 “개발은 경제 성장을 위한 현실적인 요구인 반면 환경은 미래지향적이자 이상을 추구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서로 충돌하는 현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국토 정책과 환경 정책의 통합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한 국토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