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한국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일본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았다. 톱시드 그룹에 포함돼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예선부터 합류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AFC본부에서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 진행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본선과 아시아 예선 성적만 반영되는 시드 배정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2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과 일본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나란히 16강까지 올랐으나 최종전적에서 일본이 2승1무1패로 9위에 올라 한국(1승1무2패·15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다른 AFC 소속팀인 호주와 북한은 당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호주와 북한은 이번 예선에서 각각 3번과 4번 시드를 받았다.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던 바레인은 5번 시드를 받았다. 바레인까지 5개국이 이번 예선 톱시드 그룹을 형성, 3차 예선부터 합류한다.
4.5장의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 아시아 예선에는 총 43개국이 참가한다. 1차 예선은 오는 6월29일, 2차 예선은 7월23일, 3차 예선은 9월2일부터 시작된다.
본선 진출 4개국이 확정되는 4차 예선은 2012년 6월3일부터 2013년 6월18일까지 열린다. 나머지 0.5장은 2013년 9월6일과 9월10일 5차 예선에서 승리한 뒤 같은해 10월15일과 11월19일 오세아니아 1위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면 획득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