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국내에서 공연하고자 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을 국내에 초청해 공연할 때 필요한 추천서(이하 외국인 공연추천서)를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그동안 직접 방문을 통해 수령이 가능했던 외국인 공연추천서를 다음 달 1일부터 온라인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영화 및 비디오물에 대한 등급분류와 외국인 국내공연에 대한 추천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영등위는 그동안 영화·비디오물 등급분류필증만 온라인으로 발급해 왔으나, 외국인 공연추천서도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 완료함으로써 민원인의 편익과 행정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따라서, 민원인들은 외국인 공연추천서, 추천명단, 추천조건, 여권사본 등 10종의 추천관계서류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발급된 공연추천서에 대한 원본확인도 가능하게 돼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영등위는 “추천업무와 관련된 사업자의 경우, 서울 지역이 30%이고 서울 외 지역이 70%에 해당돼 추천결과서 수령을 위한 민원인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추천서 온라인 발급으로 기관 방문 및 종이사용, 보관비용 등 시간·경제적 비용이 절감돼 고객만족도는 높아지고 행정의 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연추천서 온라인 발급서비스는 영등위 홈페이지(www.kmrb.or.kr) 회원으로 가입하여 증명서 발급 메뉴를 클릭한 후 접수일자 기간 또는 제명 등을 입력하면 공연추천서류를 출력 또는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