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김진우 “취중 폭행 A씨 저 아니에요”

김호영-김진우 “취중 폭행 A씨 저 아니에요”

기사승인 2011-04-06 11:17:01

[쿠키 연예] 뮤지컬과 브라운관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호영과 김진우가 만취 상태에서 행인과 싸움을 벌인 혐의로 연행된 김 씨로 오해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김호영은 6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취중 욕설과 폭행에 휩싸인 뮤지컬 배우 김 씨는 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 덕분에 또 미니홈피가 폭주했다. 사촌 여동생의 전화를 받고 그런 사건이 있었는 줄 알았다”고 글을 남겼다.

김호영은 지난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유린타운’(2003), ‘사운드 오브 뮤직’ ‘인어공주’ ‘노틀담의 꼽추’(2004), 연극 ‘이’ ‘침향’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박칼린이 진두지휘한 뮤지컬 ‘아이다’에 캐스팅 돼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 씨로 지목받고 있는 또 다른 뮤지컬 배우 출신 탤런트 김진우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진우의 지인은 6일 오전 쿠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런 일이 없다”고 부인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진우는 지난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으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댄서의 순정’(2007) ‘캣츠’(2008) ‘그리스’ ‘올슉업’(2009), ‘달콤한 인생’(2010) 영화 ‘비상’(2009) 드라마 ‘로드 넘버원’(2010) 등에 출연했다. 현재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에 출연하며 연기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유명 뮤지컬 배우 겸 탤런트 김 씨가 폭행 혐의로 연행됐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서울 무학동 중부소방서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행인 한 씨와 시비가 붙어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쌍방 폭행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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