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추락 사고를 당한 그룹 부가킹즈의 리더 바비킴이 최악의 상황을 모면했다.
바비킴의 정밀 검사를 맡은 서울성모병원 주치의는 13일 “가슴뼈에 금이 갔다. 경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가량 뼈 조각이 부서졌다. 다행히 돌기뼈가 신경을 누르는 것은 피했다”고 밝혔다.
부서진 뼈 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렸을 경우 하반신이 마비될 가능성도 있었다. 바비킴은 최악의 경우를 피한 셈이다.
주치의는 또 “환자마다 회복 기간에 차이가 있다. 바비킴의 경우 상당 기간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지난 4일 오전 2시쯤 서울 강남의 한 주점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이번 사고로 바비킴은 진행을 맡고 있는 케이블채널 MBC every1 ‘수요예술무대’ 녹화와 전국 투어 콘서트 일정을 수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