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남성 3인조 먼데이키즈의 리더 이진성(27)이 8년째 순애보를 지켜오고 있다.

이진성은 최근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아노 학원 강사인 3살 연상의 여자 친구를 몇 년 동안 만나고 있다”면서 “제 여자 친구를 만난 사람들은 ‘참한 며느리감’(웃음)이라고 한다며 양가 부모님도 교제사실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진성은 여자친구와 명지대학 실용음악과 재학 당시 만난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 친구 나이도 있고 오랜 시간 교제해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며 “그런데 개인적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어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아직 무리고, 만약에 내가 결혼하게 되면 먼데이키즈라는 그룹이 갑자기 확 늙어버린 느낌이 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먼데이키즈의 멤버 한별과 한승희는 “우리는 전혀 상관없다(웃음). 형이 결혼하게 된다면 적극 찬성할 것”이라고 부추겼다.

이에 대해 이진성은 “서로 사랑하나 아직은 신중해야 할 때”라고 선을 그은 뒤 “여자 친구를 위한 곡을 만든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다음에 시도해봐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먼데이키즈는 지난 2005년 데뷔했다. 원년 멤버 김민수 씨가 2008년 4월29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하면서 잠정 팀 해체에 들어갔다. 2년 뒤인 지난해 4월 새 멤버 한승희와 한별을 영입해 3인조로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19일 EP 앨범 ‘메모리즈 칸타레’(Memories Cantare)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은 바람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노래 ‘슈루룹’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