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만하면 터지는 뺑소니…한예슬-김용준 구설수

잊을 만하면 터지는 뺑소니…한예슬-김용준 구설수

기사승인 2011-05-06 13:03:00

[쿠키 연예] 2011년 상반기가 지나기도 전에 연예계에 ‘뺑소니’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했다. 가수 SG워너비 김용준과 배우 한예슬이 구설수에 올랐다.

김용준은 지난 1월8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 등 탑승자들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준은 사건이 보도되자마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잠깐의 어리석은 행동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대중은 ‘지각 사과’를 지적하며 비난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는 13일 1심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한예슬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예슬은 지난 2일 오전 8시15분쯤 서울 삼성동 주상복합아파트 주차장에서 도모(36)씨를 친 뒤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씨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예슬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일방적으로 한예슬이 잘못했다고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상대방이 과한 합의금을 요구해 우리도 대응하기로 했다. 조사를 통해 정확히 가려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오는 6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예슬은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다 도 씨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촬영 준비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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