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승소’ 정만호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혼 승소’ 정만호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기사승인 2011-08-26 13:52:00

[쿠키 연예]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 충실하겠습니다”

개그맨 정만호가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정만호는 소속사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이었다”라며 “소문에 일일이 항변하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두 아이들의 아버지로, 개그맨으로 본분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진 아내 역시 새로운 인생으로 행복했으면 한다”며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지난 3월 의정부지방법원에 부인 전모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소송을 제기했던 정만호는 25일 원고 승소 판결을 받으며 19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법원에 판결에 따라 두 아들에 대한 친권은 정만호가 갖게 됐다.

정만호는 중학교 졸업 직후 아내를 만나 17세에 첫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제 화제가 됐었으나,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아들은 현재 정만호와 함께 남양주에서 살고 있으며 친할머니가 손자들을 돌보고 있다.

소속사 스타폭스 측은 “현재 정만호는 처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2’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남달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만큼 아이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 하기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정만호 역시 한 사람의 노력하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정만호는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만사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혼성그룹 USB를 결성했고, SBS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 봐’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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