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되세요”…스타들의 개성 만점 ‘한복 인사’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스타들의 개성 만점 ‘한복 인사’

기사승인 2011-09-09 12:15:00

[쿠키 연예] 스타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인사를 전했다.

배우 겸 쇼핑몰 CEO인 공현주는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동양의 미를 한껏 살려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다홍빛 치마에 노란색 저고리를 매치해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 또 머리는 깨끗하게 빗어 쪽을 져 특유의 단아함을 강조했다. 공현주는 “가족,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시며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는 추석 인사를 전했다.

최근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 출연했던 배우 우리는 소속사 스타폭스의 트위터를 통해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사진과 인사를 올렸다. 우리는 “올해는 추석이 빨리 찾아왔네요. 내려가시는 귀향길 조심하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9일 첫 방송되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신예 김지원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김지원은 ‘하이킥’에서 순수하면서도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여고생 김지원 역할을 맡아 촬영 중이다.

배우 한채아는 화보를 통해 미리 추석 인사를 보내왔다. 스포츠 의류 브랜드 ‘엘레강스 스포츠’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한채아는 촬영장에서 고운 한복 자태를 뽐냈다.

아이돌 그룹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단체로 인사를 보냈다.

세 번째 미니앨범 ‘블링 블링(Bling Bling)’으로 인기 몰이 중인 신예 6인조 걸 그룹 달샤벳은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유투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추석 인사 영상에서 달샤벳 멤버들은 단아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등장해 “설날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추석”이라며 “팬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우리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달샤벳은 추석 연휴기간 9일 KBS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과 12일 KBS ‘추석특집 미녀의 비밀’, 13일 MBC ‘2011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대회’ 등 추석특집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한다.

‘쏘쿨(So cool)’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스타 또한 추석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한가위 인사를 올렸다. 씨스타는 “올 한해 씨스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그 외에 한 소속사 식구인 가수 숙희와 김그림, 이보람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팬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 세 사람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온 가족이 모여 풍요롭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꽉 찬 보름달 보며 소원도 빌 수 있는 그런 여유있는 시간 보내시고 귀성길, 귀경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는 인시와 함께 단아한 모습의 한복맵시를 과시했다.

숙희는 최근 발표한 신곡 ‘긴 사랑’의 활동으로 인해 추석연휴에도 KBS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등 음악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추석을 보낼 예정이며 슈퍼스타K2 출신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김그림은 모처럼 고향 대전으로 내려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이보람 역시 집에서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계획이다.

또한 추석을 맞아 포미닛과 비스트, 지나도 각자의 개성을 살려 멋스러운 한복을 입고 추석 인사를 건넸다. 포미닛의 현아는 “저희 가족들과 주변에 계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고, 비스트의 두준은 “부모님과 멤버들과 즐거운 추석을 보내게 될 것 같다. 그 어느 때보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아는 지금, 여러분도 그 시간만큼은 근심 걱정 다 버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지나는 “추석 다음날이 생일이라서 뭔가 더 뜻 깊은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창 바쁘게 드라마 촬영 중인 배우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추석 인사를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사극에 출연하는 이들은 한복을 따로 갈아입을 필요 없이 출연 의상 그대로 인사를 할 수 있어, 촬영도 하고 추석 인사도 하는 일석이조를 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출연중인 지창욱과 유승호, 윤소이, 신현빈 등은 연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틈 속에도 시청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각기 다른 곳에서 촬영을 진행하느라 함께 할 순 없었지만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마음을 한 뜻으로 모아 전달했다.


특히 유승호는 추석인사를 한다는 말에 바삐 옷매무새를 고치며 헤어스타일을 손보는 등 드라마 촬영 때 보다 더욱 정성을 쏟는 듯 보였다는 후문이다. 출연진을 대표로 지창욱은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이번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무사 백동수’와 함께 해달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추석 명절도 반납한 채 촬영에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KBS ‘공주의 남자’에 출연중인 문채원과 박시후, 김영철, 홍수현, 이민우도 한가위를 맞이해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보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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